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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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단독 콘서트서 눈물 흘린 사연

 


그룹 JYJ 멤버 박유천(왼쪽 사진)이 단독 콘서트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박유천의 단독 콘서트 '슬로우 댄스 인 서울'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였다. 한국팬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팬들이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다.

박유천은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공연을 보러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던 그는 "좀 더 빨리 찾아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다시 시작하는 날인 만큼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뭘 할 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활동들은 모두 응원해달라"며 "연기도 다시 하고 싶다.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하나하나 해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팬들과) 같이 걸어가는 느낌이고 가족 같아서 좋다. 그냥 진짜 고맙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객석에서 안타까움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신인 때보다 더 떨었던 무대다. 긴장도 많이 했고 앞으로 한걸음씩 잘할 수 있는 내가 되겠다"며 "다시 한 번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라는 말을 할 수 있어 좋다. 더 잘 지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2015년 12월 성폭행 및 성매매, 사기 사건에 휘말린 뒤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했고, 2017년 8월 소집해제 됐다.

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오른쪽 사진)와 박유천은 2017년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같은해 9월 결혼 계획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은 연기됐고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황하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