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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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등, 5G 패션 스마트팩토리 구축 나선다

 



KT는 apM이커머스, 알에스오토메이션과 6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에이피엠그룹 본사에서 '5G 패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상호 공동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 5G 기반 네트워크 환경 및 IT 인프라 구축 ▲ 봉제공장에 최적화된 5G 지능형 로봇 개발 ▲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패션 트렌드 분석 ▲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패션산업 전반에 IT 기술을 적용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3개사는 5G 패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작업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으로 의류 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신속한 트렌드 예측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연내 시범사업 적용 후 2020년 apM이커머스와 연계된 4000여개 봉제공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단장은 "KT가 apM이커머스, 알에스오토메이션과 협력해 5G와 AI∙빅데이터 융합 솔루션에 기반한 패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apM이커머스 석주형, 송시용 대표는 "향후에는 동대문 도매상가를 방문하는 전세계 고객들이 패션 스마트팩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는 "KT의 5G와 apM이커머스의 다품종 의류 제조 유통기술을 당사의 로봇모션 및 제어기술, IoT기술 그리고 세이프티 기술과 결합해 자동로봇공장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엠그룹은 동대문 대표 의류도매상가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1300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apM이커머스는 에이피엠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패션 IT 기업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용 제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봇모션 제어, 에너지 제어장치 사업 영역에서 산업용 제어 솔루션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