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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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자체 예능에서 귀여운 '벌칙맨'으로 활약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의 브이앱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에서 지민이 게임 전패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새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은 'Run BTS! 2019' 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지민이 ‘벌칙맨’으로 부상 중이다. 

 

‘달려라 방탄’은 매주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이다. 지민은 첫 에피소드인 요리 대결에서도 벌칙을 수행하며 고행의 길을 예고했다. 

 

게임이 순순히 잘 풀리는가 싶다가도 번번이 고전하는 지민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벌칙에 자주 당첨되는 지민에게는 ‘X손’이라는 별명도 팬들이 지어줬다.

 

지민은 인천에서 일몰을 보고 돌아오는 벌칙을 받던 도중 자신은 언제 이겨보냐며 처지를 사랑스럽게 한탄하기도 했다.

 

지민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지난 19일 방영된 보드게임 에피소드에서 역시 지민은 최하위점을 기록하며 예외 없이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벌칙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의상이 다름 아닌 지민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임이 알려지자 멤버들이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제작진을 향해 자신의 '멋있는 사진을 넣어 달라' 요청했던 지민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티셔츠가 완성된 것. 이날 벌칙 티셔츠를 입고 인천공항에 나타난 지민은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지민의 벌칙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지민이한테 미안하지만 너무 귀여우니까 계속 꼴지해줘”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 번은 이기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민이 벌칙 티셔츠를 입고 귀국길에 등장하는 장면은 후에 공개될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