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사진)는 최근 자신과 관련한 성접대 및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관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냉정한 판단이 이뤄지지 않을까 두렵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9일 시사저널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승리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모든 사건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부터 시작된 것 아닌가”라며 “(카카오톡 대화방에)‘경찰 총장’이라고 썼듯, 바보 같은 친구끼리의 허세였다. 이런 게 탈세, 경찰 유착 여론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다.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들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냉정하게 판단되지 않을까 봐 두렵다”고 심경을 밝혔다.
승리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도 그저 허풍이었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카톡방에서)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 보낸 건 다 허풍, 거짓, 자랑질하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