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피는 못속여 '대한외국인' 박연수 딸 송지아 "골프 4개월 만에 100타 달성"

 

배우 박연수(사진)가 방송에서 자녀인 송지아·지욱 남매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박연수는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방송인 신재은, ‘대한민국 1호 VJ’ 최할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연수는 “우리 아이들은 공부보다 스포츠를 좋아한다”며 “지아는 골프를 좋아해서 4개월 만에 필드에 나가서 100타를 쳤다”고 전했다.

 

이어 “지욱이는 바둑을 좋아해서 1년 만에 아마 1단을 땄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기 생활을 재개한 박연수는 “예전에는 집에 지아·지욱이를 두고 나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애들이 크니까 나의 꿈을 찾고 싶더라”며 “작은 역할부터 조금씩 하고 있다”고 연기를 재개한 배경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모 드라마에 한 신만 나가고 영정사진만 나간 적이 있다”며 ”그런데 지인들한테 영정 사진을 봤다고 전화가 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아(사진)의 아버지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송종국이다. 

 

2006년 송종국과 박연수는 결혼을 했고, 2007년 지아와 2009년 지욱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 9년 만인 2015년 10월 합의 이혼을 했다. 양육권과 친권 등은 박연수가 가져갔다.

 

송지아는 지난해 11월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13년에 방송된 MBC 예능 ‘아빠! 어디가?‘ 이후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송양은 ‘폭풍 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소녀가 된 송지아는 “요즘 춤이 제일 재밌는 12살 송지아”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어 “‘아빠! 어디가?’ 출연 때 키가 110㎝ 정도 됐으니까 5년 동안 35㎝ 정도 더 큰 것 같다“며 “방송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가끔 알아봤는데, 아직도 날 알아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에브리원, tv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