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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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유시민 조카는 밀수, 김무성 사위는 투약…포주와 성매수남 차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2일 유시민 조카와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경중을 따지자면 성매매 사건의 포주와 구매자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지식인들은 감히 나서지는 못하고 댓글들 보면 방어기작이 두가지로 나타난다"며 "깨시민들은 유시민은 옹호해야 하고 김무성은 씹어야 된다는 의무감이 그들을 황폐화시키는 중이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유시민 옹호 논리가) 1. 대마랑 히로뽕이랑 같냐. 집행유예랑 실형이 차이난다.  2. 사위가 조카보다 가깝지 않냐"라고 소개한 후 이에 대해 조목조목 자신의 생각을 담아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유시민 조카는 밀수혐의고 김무성 사위는 투약사건"이라며 "일반적으로 성매매도 포주가 구매자보다 중죄로 국제우편으로 받기만 했는데 처벌해서 검찰 개객기 판사개객기 라는 주장은 넌센스이다, 국제우편이 전형적인 밀수수법이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무성 사위는 마약사건 터지고 난 뒤에 김무성 반대를 뚫고 딸이 결혼했다, 2011-2014년까지 투약혐의에 2015년 결혼, 애초에 사위의 '과거' 투약건이었음"을 강조한 뒤 "혹시라도 '어떻게 그런 사위랑 결혼하게 두냐' 모드라면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 유튜브에서 다시 한번 보면 된다"고 꼬집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