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권 첫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 은평구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건축된 은평성모병원은 6500억원을 투자해 지하 7층~지상 17층, 808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전체 병상의 93%를 병상 간격 1.5m의 4인실로 구성하고 낙상 방지를 위한 저상 전동침대를 전 병상에 도입했다. 입원의학과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돌보고 간호와 간병을 통합해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 ‘원데이·원스톱’ 진료, 중증 응급환자 신속진료가 주요한 특징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 내 병원인 심장혈관병원과 혈액병원,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등 12개 다학제 협진센터와 39개 진료과로 구성됐다. 다학제 협진센터에서는 여러 전문의가 통합진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질환별 치료를 제공,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정확하고 신속히 결정한다.
원데이·원스톱 진료는 위, 대장, 간, 뇌졸중, 갑상선 등 60여개 진료 분야에서 당일 접수와 진료,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환자 등 3대 중증 응급환자는 신속진료시스템을 통해 최우선으로 집중 치료한다는 방침이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대형 의료기관이 부족했던 은평지역에 은평성모가 들어서 수준 높은 의료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2024년까지 서울 서부권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해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