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도내 모 지구대 소속의 한 순경이 경찰관으로 임용되기 전 A 순경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인은 자신이 대학생이던 5년 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A 순경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제기한 순경은 지난해 6월 임용됐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