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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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노화 플랫폼 구축으로 관련 기업 지원 나서

경남도는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항노화 플랫폼’을 구축해 원스톱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도내 항노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3000여 개의 항노화 산업 관련 기업들은 연구 장비 사용, 연구개발(R&D) 컨설팅, 마케팅 등에서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관별 전문 인력, 기술·장비 보유 현황 등을 파악하기 어렵고 지원 요청 절차도 복잡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항노화 지역혁신기관과 바이오 특화 대학 간 교류도 활발하지 않아 고가의 연구 장비를 기관별로 중복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항노화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 기술, 장비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유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해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산·학·연·관 칸막이를 없앤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노화플랫폼은 온·오프라인 양방향에서 운영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다. 오프라인 플랫폼에서는 기관별 공유 연구 장비 정보를 누구나 쉽게 검색하여 대여할 수 있다. 도에서는 장비이용수수료의 60%를 지원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