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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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 밝힌 라이벌 나훈아의 나이 "동갑인 줄 알았으나 5~6살 어려"

 

가수 남진(72·본명 김남진·사진)이 라이벌 나훈아(본명 최홍기)와 친해지지 못해 아쉽다고 방송에서 토로했다.

 

29일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남진이 출연,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곡 ‘단둘이서’를 처음 공개했다.

 

남진은 방송에서 ‘오빠부대’를 모으게 된 추억과 당시 라이벌 나훈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남진은 “‘오빠’라는 소리를 처음 들었던 때가 1968년 ‘마음이 고와야지’ 활동 당시였다”며 “나 말고도 당대 최고의 스타들도 있었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라이벌로 떠오른 나훈아(사진)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우리 가요계 처음으로 큰 라이벌을 만들어줘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부각이 돼서 기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활동 당시, 프로필상으로 나훈아와 동갑으로 알았는데, 조용필을 통해 나보다 5~6살 어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나훈아의 소속사가 남진과 일부러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 위해 나이를 높인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남진은 “나훈아와 친하게 지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도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YES24 예매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