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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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융-충청남도, 저출산 극복에 힘 모은다

MOU 체결을 통한 임산부 우대상품 선보여

 

14일 충남도청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오른쪽)와 양승조 충남지사(왼쪽)가 임산부 우대적금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회장 김병원) 상호금융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출산장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충청남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상호금융과 충청남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조성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고 임산부를 위한 전용상품을 충남 관내 농·축협에서 판매하기로 하는 협력 사항이 담겨졌다.

 

14일 충남도청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오른쪽)와 양승조 충남지사(왼쪽)가 임산부 우대적금 지원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금차 출시될 임산부 전용상품은 자유적립적금으로 1년 동안 6백만원 이내에서 적립할 수 있고 적립금액에 대해 기본금리 외에 최고 0.7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쌍둥이, 둘째아 등 다자녀가족의 경우 태아 수에 따라 추가로 상품가입이 가능하다.

 

14일 충남도청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양승조 충남지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임산부 우대적금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소성모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저출산 극복은 국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이루어낼 수 있는 과제”라며, “이번 MOU 체결이 저출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농협상호금융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금차 충청남도와 임산부 전용상품 출시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출산장려사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