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 투병해야 했던 가수 안예은(사진)이 단독 콘서트에 심장혈관 병동의 어린이 환자들을 초청한다.
안예은은 오는 26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 병동의 어린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안예은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그가 어린 시절 세브란스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수차례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
안예은은 심방과 심실이 각각 하나밖에 없는 상태로 태어났다.
심방과 심실은 각각 심장으로 들어오는 피를 받고,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정상인은 오른심방과 오른심실, 왼심방과 왼심실 등 각각 2개씩의 심방과 심실을 갖고 태어난다.
안예은은 앞서 언론과 인터뷰에서 “어릴 때 선천적 심장병을 갖고 태어나 큰 수술을 네 번이나 받았다”며 “병 때문에 뛰어다니지를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받았었던 수술은 성공 확률이 낮았던 탓에 당시 수술 성공은 병원에서도 기적적인 사례라고 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예은은 종종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병원에서 열리는 미니 자선공연과 기부 펀딩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심장혈관 병동의 어린이 환자들을 초대한 데 관해 “병원 생활이 길었던 제가 지금은 이렇게 건강하고 기운차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환자분들은 물론이고 보호자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안예은 공식 누리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