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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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발달장애인 직장적응 돕는다

7월부터 체험훈련 사업

서울 동작구가 발달장애인의 직장적응 체험훈련 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활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장적응체험훈련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관내 구립어린이집, 장애인 단체 및 협회, 노인요양시설 등 근무처를 선정,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고 구청 사회복지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7월 1일 근로계약서 작성, 직장 내 기본예절·직업소양 등 기본교육을 받고, 적성과 성향을 고려해 각 근무처에 배치된다.

주요 업무는 보육도우미 보조, 행정보조사, 요양보호사 보조 등이다. 주 12시간 월 48시간 근무, 보수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한 48만7110원을 받는다.

구는 2017년부터 동작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6억75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 사업과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 등 총 6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송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