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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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생들 식탁에 오른 ‘넘버원 곡성멜론’

전남 곡성 멜론(사진)이 최근 8㎏ 250박스를 시작으로 경기 및 수도권 학교급식에 진출하게 됐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수도권 급식시장 진출은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단과 수도권 학교급식에 과일을 공급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아나나스푸드와의 연계를 통해 추진됐다.

 

곡성군은 6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8㎏ 기준 500박스의 곡성멜론을 (주)아나나스푸드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주)아나나스푸드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권 등 전국 초중고등학교 3500개소, 공공급식, 단체급식,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 조각과일을 제조 및 납품하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컵 과일 및 조각 과일용 곡성멜론 납품을 통해 학교급식 시장의 수요 확대 및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급식용 곡성멜론의 첫 납품으로 수도권 학교급식이라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곡성군은 납품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민들에게 곡성멜론의 맛을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곡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