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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사주기 운동... 시청 등 43개 기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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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서울시청 등 기관·단체와 손잡고 시름에 잠긴 도내 양파·마늘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서울시청을 비롯해 광주시청, 시·군, 전남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 나주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00여 조합원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노동조합에서 ‘사랑의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올해 전남 양파·마늘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생육 환경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해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7일 서울 가락시장의 양파 도매가격은 1㎏당 42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가량 내렸다. 깐마늘 도매가격은 1㎏당 5433원으로 지난해보다 19% 가량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각급 기관·단체와 역할을 분담하고 자체적으로 수급 안정과 판촉행사를 추진한다. 양파·마늘 직거래 장터 운영, 양파와 양파즙의 온라인 특별 이벤트 행사 추진, 양파 가공업체 매입량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전남본부는 은행 우수 고객에게 사은품 활용, 농협 및 남해화학 등 계열사와 서울과 광주 등 도시 농협에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는 국내산 햇양파, 양파절임 김치 등의 식단 제공을 유도하고 이를 홍보한다. 대한영양사협회 광주·전남영양사회는 학교, 연수원, 기업체 등 구내식당에 양파 이용 식단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파·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판매 활성화, 공공기관의 양파 1망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며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와 생산자, 농협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