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본명 박찬열·사진)이 작업실 침입을 시도한 사생팬을 경찰에 신고했다.
21일 찬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찬열과 엠큐(MQ)가 함께 사용하는 작업실에 지속적인 사생팬 침해가 있어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찬열은 비트버거의 멤버 엠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을 작업실로 사용해 왔다.
해당 작업실에 찬열을 지속해서 괴롭혔던 중국인 사생팬 2명이 무단으로 침입하려 시도했다.
당시 사생팬들은 현관문 도어락과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며 오피스텔에 들어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 내부에 있던 한 여성은 사생팬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촬영해 찬열에게 전송했고, 찬열이 오피스텔로 돌아오며 해당 사생팬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오피스텔 내부에 있던 여성 분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모인 크루 중 한 명”이라며 확대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아티스트들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생’이란 연예인의 모든 사생활을 알아내기 위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다니는 극성팬을 일컫는다. 찬열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이 사생팬으로 인해 심각한 사생활 침해 피해를 겪고 있다.
한편 찬열은 오는 7월 멤버 세훈(본명 오세훈·사진 오른쪽)과 유닛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엑소는 7월19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