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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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경영진·기관 투자자 직접 만나 소통

‘사외이사 기업설명회’ 열어 / 투자 위험 저감방안 등 논의

포스코는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9 사외이사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사외이사들과 경영진이 주주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IR에는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3명과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 5명이 참석했고,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국내 기관 투자자 6개사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1월 ‘100대 경영개혁 과제‘를 발표하면서 사외이사와 주주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처음으로 열린 사외이사 IR에서 사외이사들은 국내외 주주들과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해 공유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IR는 △투자리스크 저감방안 △기업시민활동 추진방향 △이사회 구성 및 운영 등 주주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김 이사회 의장은 “포스코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기업지배구조 수준평가에서 A+를 받는 등 매우 선진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사외이사들도 주주 여러분이 주시는 의견을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오는 11월에는 해외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I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