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1일 이른바 '악마의 웃음'에 대해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악마의 웃음은 민 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있던 2014년 4월 세월호 관련 브리핑을 할 때 웃음짓는 모습의 동영상을 말한다.
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전국적인 죽일 놈으로 만든 이른바 악마의 웃음 동영상으로 첫 번째 동영상이 OK 커트, 두 번째 동영상이 NG 커트, 마지막이 jtbc가 방송한 (악마의 웃음) 방송 커트이다"며 "판단해 주십시오. 악마의 웃음입니까, 악마의 편집입니까?"라고 반문했다.
2016년 11월 jtbc는 세월호 참사 브리핑 때 민 대변인이 웃음짓는 장면을 내보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민 대변인은 ‘악마의 웃음’에 대해 "대변인을 맡은 지 2달밖에 되지 않아 긴장한 탓에 브리핑 리허설 때 실수한 장면이었으며 방송에는 제대로(OK커트로) 나갔다"며 해명과 함께 jtbc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른바 '악마의 웃음'은 지난 달 헝가리 다뉴브강 참사와 관련해 '골든타임'발언, 최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의 설전 등 그와 관련된 이야기기 있을 때마다 거론돼 민 대변인을 괴롭혀 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페이스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