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가입자가 1년 새 3배 가까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넷플릭스 국내 유료 가입자가 184만명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조사 당시 63만명보다 192%나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 38%, 30대 31%, 40대 15%, 그리고 50대 이상 17%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 층이 전체의 69%나 차지했다.
결제금액은 총 241억원으로, 1인당 월평균 1만3130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비식별 패널집단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정보를 토대로 모집단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와이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