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배슬기 "남자들은 존경받아야 돼요"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배우 배슬기가 남녀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배슬기는 유튜브 채널 'TV배슬배슬기'를 통해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야식으로 족발과 보쌈을 먹은 배슬기는 이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 중 이상형으로 '존경할 만한 남자'를 꼽은 배슬기는 "남자들은 존경받아야 돼요"라며 남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사회에서 남자들이 하는 일이 많다. 위험한 일도 여자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별을 떠나서 다 사회적인 동물이긴 하지만 남자가 더 많은 일들을 하는 것 같다. 우선 여자랑 다르게 군대도 다녀온다. 존경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남녀 사이에 무조건적인 차이를 두기보다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배슬기의 생각에 한 누리꾼이 반박을 하기도 했다. 그는 "군대는 힘들기도 하고 안 힘들기도 하지만 임신은 하루에도 여러 번 힘들다고 하니 비교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슬기는 "남자와 여자의 의무는 다르다. 여자는 선택권이 있다. 임신하고 싶다, 안 하고 싶다는 선택권이 있다고 치면 남자는 선택권 없이 군대를 가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자체에 어느 것이 더 가볍고 무겁다는 생각은 없다. 남자와 여자가 하는 일이 다르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남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배슬기는 "어릴 때부터 (남녀 사이에 관한)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남녀는 차별이 아닌 구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