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밀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모습을 보이자 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가 주 대표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둘러쌓인 백 씨는 "저 매국노 봐라" 손가락질을 하며 "매국노를 보호하는 게 경찰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 오천도씨도 이자리에서 "보수 같은 소리하고 있네. 보수파들이 친일행각을 하느냐"며 "보수의 뜻과 가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왔다. 각오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