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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3개월 시한부, 아들 ‘간 이식’ 덕분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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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택조가 큰 병에 걸렸으나 아들 덕분에 살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 마당’에는 ‘큰 병에 걸렸을 때 자식에게 바로 알려 vs 늦게 알려’ 주제로 대화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배우 양택조, 윤문식, 가수 현미 등이 출연했다.

 

양택조는 “과거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 3개월을 받았다”며 “죽는 날만을 기다리던 순간이 있었다”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런데 아들이 몰래 (간이식 기증자) 검사를 받고 간을 이식해줘서 날 살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늘 주제인 ‘큰 병에 걸렸을 때 자식에게 알리느냐, 마느냐’에 대해 나는 말할 자격이 없다”며 “자신이 몸이 아프다고 부모로서 자식에게 먼저 말을 꺼낼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병 생활에 대해 “응급실 가서 검사하는 것만도 하루다. 그걸 바쁜 자식을 불러 같이 시간 낭비할 필요 있나”라며 “내가 알아서 한 뒤에 연락할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자 옆자리에 앉은 임수민 아나운서는 “왜 자식 마음을 몰라주시냐. 자식 놔뒀다 뭐하나. 자식이 어렸을 땐 부모님이 보호자다.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자식이 크면 자식이 보호자다. 보호자한테 바로 알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양택조는 지난 4월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방송에 출연해 간암을 이긴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수술 당시 67세였던 양택조는 간 기증자인 아들(당시 35세) 덕분에 15년째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1TV ‘아침 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