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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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자녀·노후 대비… 보험 활용 인생 큰 그림 그려야”

생애설계 가이드

행복해지려면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이 계획대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생애설계를 통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면 그만큼 행복한 삶을 살 가능성이 커진다.

생애설계는 나와 내 가족의 행복한 현재와 미래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생애설계 과정에서 빠뜨려서는 안 될 요소가 있는데, 바로 재무 계획과 리스크 관리다. 이때 보험은 생애설계를 위한 재무 계획과 리스크 관리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 되어준다. 보험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보자.

조명기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

첫째, 건강보장은 행복한 삶의 기초다. 학업도, 일도, 사업도, 취미도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루기 어렵다. 평소 건강관리에 힘쓰는 게 첫 번째라면, 혹시 모를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의료비를 최대한 탄탄히 준비해둬야 한다. 건강보험이나 종신보험의 의료비 특약을 활용해 마련한 건강보장은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리스크 관리 방안이다.

둘째, 성장기 자녀의 삶을 지원하는 자녀보장도 필요하다. 자녀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달성하는 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다. 이때 부모 중 누군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자녀는 자신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거친 삶 속에 내던져진다. 이때 종신보험을 통해 마련한 보장자산은 부모 부재 시에도 자녀가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다.

셋째, 은퇴 후 부부의 노후 생활자금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의미하는 한국인의 건강수명이 2012년 65.7세에서 2016년 64.9세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반면, 의료기술의 고도화와 간병제도 발달로 평균수명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유병기간을 중심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치료비나 간병비를 별도의 보험으로 준비해 둔 부부일지라도 갈수록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유병기간으로 인해 노후생활비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 노후에 준비해둔 각종 저축을 다 사용하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한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생애설계자금 기능이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선지급 대상 금액만큼 감액된 돈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사망보장 외에도 종신보험의 다양한 기능을 잘 활용해보자.

 

조명기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