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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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기초 다진다는 생각으로 쇄신”

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포부 밝혀

최기영(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며 “기초를 철저히 다진다는 생각으로 과학기술, 정보통신 정책의 쇄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12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처음 출근하면서 “지금까지 분명히 잘 해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기초를 다지고 새 도약을 해야 한다”며 “소재 관련 기술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개발(R&D)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인 최 후보자는 “가습기 살균제(2012년)와 메르스(2015년), 알파고(2016년) 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들은 대부분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과 관련이 있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영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과기정통부의 수장으로 지목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