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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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가득…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내달 6일 개막

지난해 7월 15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춤을 추며 공연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오는 9월6일부터 10월4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일원에서 열린다.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미술제는 ‘경계와 비경계 사이’를 주제로 25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감독은 방준호 작가가 맡았다. 

 

국내 참가 작가로 무겁고 육중한 이미지의 테트라포트 작품을 선보이는 금보성씨와 집의 소중함을 황금색과 빛 등을 이용해 제작한 장세록씨가 참가한다.

 

영국 출신으로 금속을 소재로 공간을 강조하는 로버 하딩(Rober Harding)씨가 해외 참가 작가로 참여한다.

 

앞서 오는 28일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박소영 평론가를 비롯해 도태근 교수, 김윤섭 평론가, 김결수, 강용면 작가 등 5명이 패널로 참가한다.

 

달성군은 올해부터 강정보뿐 아니라 달성군 곳곳에서 미술제를 열기로 하고 명칭도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로 바꿨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기는 미술제로 성장하고 있다”며“올해도 대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