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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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공사, 창사 31주년 기념식 열려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14일 대강당에서 창사 3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공사는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조성, 공공주택건설 등을 위해 지난 198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도시개발공사다.

 

이종덕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구도시공사가 시민의 공기업으로서 250만 대구 시민을 위해 존재함을 명심하고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열린 대구도시공사 창사 31주년 기념식에서 이종덕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구도시공사 제공

대구도시공사는 현재 동구 안심뉴타운,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은 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도시재생사업’을 일컫는다.

 

도시공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연탄가루 날리던 동구 안심연료단지를 ‘대구의 새로운 복합신도시’로 탈바꿈한다. 

 

대구 북구 검단동 일원에는 118만3000㎡ 규모의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도시공사 전경.  대구도시공사 제공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조1224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검단들 일원을 산업·물류·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재탄생시킨다. 

 

대구도시공사의 비전이 담긴 핵심 사업은 바로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이다. 

 

대구도시공사는 수성알파시티에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의 대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비즈니스센터에는 1단계에서 구축한 13개 서비스 기반 시설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과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캠퍼스, 체험·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이종덕 사장은 “현재 우리 사회의 화두는 ‘혁신과 변화’”라면서“대구도시공사가 스마트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대내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