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벌어지지 말았어야할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른바 ‘제주도 카니발’사건으로 불리우는 이 사건은 지난 13일 교통사고 영상을 다루는 유튜브 ‘한문철 TV’에 영상이 게재되면서 16일 현재까지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제주도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달리던중 흰색 카니발 차량이 아반떼 차량 앞으로 일명 ‘칼치기’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아내와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중이던 아반떼 차량 차주는 놀란 마음에 경적을 울렸고 이후 신호에 걸려 정차중이던 카니발 차주 A(32)씨에게 항의했다.
이에 흰색 카니발 차주 A씨는 생수통을 들고 내린뒤 아반떼 차주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다. 빨간 야구모자를 쓰고 내린 A씨는 피해자에 생수통을 집어던진뒤 온몸에 힘을 실어 주먹으로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은 아내의 스마트폰에 그대로 촬영됐다.
피해자에게 “야이 XXX야”라는 욕을 내뱉으며 무방비상태의 피해자를 구타하는 장면은 뒷좌석에 앉아있던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노출됐다.
A씨는 조수석에서 폭행장면을 촬영중이던 피해자 아내의 스마트폰을 뺏은뒤 도로 건너편 수풀속으로 집어던졌고 피해자 아내는 이 스마트폰을 3시간 동안 수풀을 뒤져 스마트폰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이는 증거인멸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게 한문철 변호사의 설명이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단순 폭행·재물손괴 죄로 입건됐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이 사건은 가해자를 구속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검사나 판사라면 가해자를 구속 시킬것 같다. 구속이라는 것은 중한 범죄만 구속 시키는 것이아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벌백계가 필요할 때 구속시킨다”고 A씨를 구속시켜야될 것에 대해 당위성을 부여했다.
이어 그는 “트라우마는 평생토록 지속된다”며 ”네 가족에게 평생동안 끔찍한 상처를 입혔다. 단순히 벌금형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1년정도는 살아야된다”며 분노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고 누리꾼들도 대부분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좋아요와 댓글로 남겼다.
피해자는 흉추(가슴뼈),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요추의 염좌 및 긴장, 눈꺼풀 눈주위 타박상 등으로 전치 2주진단을 받았고 피해자의 아내는 “상기환자는 남편이 일방적인 구타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불안감 우울감 수면장애 끔찍한 장면의 반복적 회상 등 증상으로 약물 등 상담치료 받고 있으며 향후 2개월 이상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아이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의 영상은 1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조회수 60만을 돌파했으며 해당사건을 알리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약 2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