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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2~19일 전 세계 13개국 대학생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 다양성에 대한 자극과 이해,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열린 캠프에는 캐나다·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중국 등 13개국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유명 인사 초청 특강과 글로벌 주요 이슈를 다룬 조별 토론, K-POP(케이팝) 댄스, 전통요리 배우기 등을 체험했다.
대구와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제시카 피셔(24·캐나다)씨는 “캠프 참가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목표 의식을 가지게 됐다”며“향후 학업의 방향과 진로 설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K-덴탈, K-푸드 실습을 위해 미얀마 치과 기공 기업과 필리핀 학생들이 대구보건대학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대학 측이 제공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이수한 뒤, 현장실습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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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현지 치과 기공 기업 라온 컴퍼니는 대표와 직원 5명이 최근 일주일간 치과 기공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
필리핀 파이스턴대 관광호텔경영과 학생 15명도 대구보건대학을 방문해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K-푸드 과정 조리법 실습 교육을 받았다.
K-덴탈(치과) 실습 교육에 참가한 라온 컴퍼니 직원 줄리안 탕 씨는 “치과 기공 커리큘럼을 세분화한 시스템과 우수한 시설은 상상할 수 없었던 감동이었다”며 “모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보건대학의 우수한 교육과 환경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프로그램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