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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8월 3주차 주중 집계(19~21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6.7%(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20%)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9주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이다.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49.2%(매우 잘못함 34.2%, 잘못하는 편 15%)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조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내린 29.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변함없이 6.9%,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5.9%로 집계됐다(그밖의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