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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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여배우 스폰서, 딸 차량 포르셰는 명백한 허위”

입력 : 2019-09-02 17:28:38
수정 : 2019-09-02 17: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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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고의 비판 말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딸의 고려대 입학은 어학을 잘해서 입학한 것일 뿐 단국대 의학논문은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여배우 스폰서’나 ‘딸 차량 포르셰’ 등의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고교생 논문저자 관련 이슈가 되었을 때 전수조사 들어갔는데 단국대 전산상 오류로 딸 논문은 해당이 안 됐는데.

 

“고교생 논문관련 조사는 민정수석이 아니라 사회수석 교육비서실 사안이다. 제가 주재했다는 것은  틀린 이야기다. 저희 아이가 장학금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면학 장학금을 받은 것은 나중에 알게 됐다. 단국대 교수 측과 저희 부부가 아느냐는 것은 학부모 모임에서 봤을지 모르겠다. 1년에 한 두 번 저도 참석을 한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저나 부인이 청탁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고려대 입학은 어학이 강조된 전형이라고 인터뷰해서 밝힌 바 있다. 고려대학교가 제출할 것이다. 자체조사 해야한다고 본다. 세계선도인도전형이라는 건데 수시 200명이 합격했고 당시 어학이 중심이었다. 아이는 AP라는 미국시험인데 대학 1학년을 선 수업하는 것을 만점 받았고 그걸 제출했다. 어학 잘했다는 것으로 뽑혔다. 논문이 여기 제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불법이란 게 없다.” 

 

-허위사실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는데, 허위사실 몇 가지를 꼽아달라. 

 

“여배우 스폰서란 것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여배우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딸 아이가 포르셰 타고다닌다고 한다.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 너무 쉽게 확인될 수 있는 사안이 많았다. 저와 관련한 것은 부분적으로 허위가 있다고 해도 언론이 입증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애초 명백한 허위를 알면서 고의로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를 넘었다. 요즘 오후 10시에 딸 오피스텔 앞에 문을 두드린다. 남성 기자 둘이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한다. 저를 비난해달라. 딸아이 집에는 가지 말아달라.”

 

-부인이 딸 인턴십 하게 해준 공주대 교수와 대학 동창이란 의혹이 있는데.  

 

“부인이 초등학교 동창, 여러 명을 동원했다고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주대 교수와 부인가 서울대 천문동아리 친구라고 한다. 그렇지 않다. 부인은 천문동아리 가입한 적이 없다. 공주대의 경우 아이가 학교에서 인턴 하라고 권유하니까 서울, 지방 연구소에 이메일을 보냈다. 지방이 받아줘서 간 것이다. 받아준 이유는 아이가 교수님 논문을 읽고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고마웠다고 한다. 부인이 천문대 동아리라서 연결했다? 그 자체가 사실이 아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