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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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추석 연휴 막차시각 연장… 체크인 카운터 확대도

공항철도가 추석 연휴 새벽시간대 임시열차를 투입한다. 10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명절 동안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전년 추석 대비 이용객이 10.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휴 후반기인 13∼15일 중국 중추절, 16일 일본 경로의 날이 겹치면서 인천공항 입국객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3·14일 기존 막차를 구간 연장하고, 4개의 임시열차를 추가한다. 이번 운행으로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시각은 기존 오후 11시50분에서 다음날 오전 1시15분, 서울역이 자정에서 오전 1시10분으로 조정된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승객들이 고향방문과 해외여행을 즐기며 여유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심야시간대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이례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각 분야별로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최대 13개까지 확대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