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우량기업 유치로 일자리 증대” [자치단체장 추석 인사]

송기섭 진천군수 / 한화큐셀·CJ제일제당 등 들어서 / 최근 3년 취업자 증가율 24.8% / 2025년 市승격 기반 탄탄히 다져

군민 여러분,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진천군은 기해년 황금돼지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풍성한 결실을 보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진천군은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상승한 70.9%의 고용률을 기록하며 경제활동인구가 5만명 이상인 전국 72개의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72.3%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습니다. 취업자 수도 최근 3년간 1만300명이 증가한 5만1700명을 기록해 증가율 24.8%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하며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발전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의 우량기업을 지역에 입지시키며 5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한 결과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투자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완비되고 조업활동이 본격화하는 2~3년 내에 더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지역의 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습니다.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의 소득증대’ 실현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경제적 기반 조성은 지역경제발전의 가장 근본적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군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많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2016년부터 약 1만4000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지역 경제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민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도 전국 최고 수준인 7629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진천군은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을 기반으로 더욱 튼튼한 지역경제 구조를 확립해 2025년 시 승격 달성의 기반을 다져 나가려 합니다.

 

김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