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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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혁신교육지구 지정 달성” [자치단체장 추석 인사]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 교육청과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 ‘마을 돌봄’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 / 지역 콘텐츠 관광자원화도 힘써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 해의 결실을 보는 추석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모든 분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울산 중구는 민선 7기의 큰 방향을 문화 관광과 일자리 창출, 혁신교육 등 5가지로 정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중 혁신교육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가, 학부모, 주민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것입니다.

중구에서는 아이 한 명을 온 마을이 함께 돌본다는 말처럼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인성과 취미, 적성 교육을 하는 데 집중해 공교육을 보완하려 하고 있습니다. 혁신교육 전담부서를 만들고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조례를 제정하고 통합적인 혁신교육 추진을 위해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중구는 내년에 울산 최초로 ‘혁신교육 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시 교육청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하기 좋은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구는 초·중등 교과연계 창의체험분야 마을교육과정과 중구형 마을 돌봄, 마을 방과후학교를 운영합니다. 찾아가는 문·예·체 교육 지원사업, 에너지 공공프로젝트, 13개 동 마을자치회와 함께하는 학교&마을축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엔 울산에선 처음으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습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의 성공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벌였고 우리나라 최초 관광분야 국제어워드인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습니다. 중구만의 정체성 있는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해 울산과 중구를 ‘문화관광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이 참여하고 협력해야 지속가능한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구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