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문화 살아있는 생태관광지 변신” [자치단체장 추석 인사]

최형식 담양군수 / 폐 주조장 단장 구도심 재생사업 / 담주리에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 죽녹원 등 6곳 추석날 무료 개방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며 댁내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담양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일반 산업단지, 고서 보촌지구, 메타프로방스 등 대규모 사업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6년의 법정 다툼 끝에 정상화된 메타프로방스는 죽녹원과 함께 전국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담양군은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를 표방하며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관광담양’, ‘소득을 만드는 관광담양’으로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합니다. 관광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원도심에 문화라는 숨결로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해동문화예술촌은 도심 속에 방치된 폐주조장을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구 담양읍교회 창작문화공간과 작은도서관, 해동쉼터 등 사업이 마무리되면, 담양 도시재생사업의 선두적 역할로 명실상부한 문화생태도시로의 성공을 향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담양읍 담주리 일원에 역사적, 문화적,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담주 예술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생태경관과 함께하는 테라스형 매장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청년상인들의 상업공간으로 조성해 생태관광지의 관광객들을 유입하고, 소비를 끌어내 지역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명절에는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에 있는 메타랜드와 메타프로방스, 아름다운 추월산과 함께하는 담양 용마루길, 소쇄원, 명옥헌 원림 등을 둘러보세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창평 삼지내마을의 느림의 미학도 느껴보세요.

추석 당일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랜드 등 6개 유료 관광지를 무료 개방합니다. 연휴를 마무리하는 주말에는 담양의 인문학과 함께 거니는 밤 산책 ‘별빛·달빛 인문학 기행’과 대나무를 벗 삼아 즐기는 죽로차 다도체험, 시음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십시오.

 

한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