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도티(사진·본명 나희선)가 15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느내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티는 전날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관련, ”24억뷰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패널인 방송인 송은이는 “초등학생들에게 투표를 하게 했는데, 도티씨가 존경하는 인물 중에 유재석씨와 공동 3위를 했다”며 ”1위는 김연아, 2위는 세종대왕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도티는 “이순신 장군님이 4위라고 하더라”며 “제가 이순신 장군님보다 높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티는 이날 방송에서 패널인 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맨 아래 사진)과 함께한 하루를 공개했는데, 그는 자신의 스케줄에 동행해준 유규선에 대한 무한 칭찬을 쏟아냈다.
도티는 “마음 편하고 몸 편하게 왔다”며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나의 첫번째 스케줄 동행자”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유규선은 “제가 평생 옆에 있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1986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수재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골드 플레이버튼상’과 ‘케이블TV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을 받는 등 명성을 얻었다.
현재는 도티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채널의 구독자는 252만여명이다.
주로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도티는 이필성 대표와 함께 크리에이터 소속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하기도 했다.
도티는 이 회사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6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회사 연매출이 200억원”이라며 ”1편당 많이 번 건 5000만원 정도”라고 수익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서도 “한 달에 영상을 40개 정도 올린다”며 ”제일 많은 수익은 영상 한 개 기준 800만원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누적 영상은 3000개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도티 인스타그램,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