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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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NCT 태용, ‘학폭’ 징계받은 적 없다"…누리꾼 "피해자 사과가 먼저"

 

그룹 NCT의 멤버 태용(사진)이 과거 학창시절에 ‘학교 폭력(이하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학폭으로 징계 받은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SM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의혹이 나오고 있는 태용의 ‘학폭’에 대해 10년 전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조사한 결과,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SM 측은 “앞서 한 매체의 보도와 달리 태용은 징계를 받은 적이 없고, 부모님과 선생님 면담 등을 가진 일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태용은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에도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고 소속사는 언급했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학폭이 장난이었다며 넘어갈 일인가, 피해자 사과가 먼저다”,“기록 찾을 시간에 피해자를 만나라”, “기록이 없다고 해서 학폭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달라지지 않는다”, “피해자가 상처받았다면 직접 사과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매체는 NCT 태용과 중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던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태용이 중학교 시절 동급생들을 괴롭히던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SM 측 입장 전문.

 

태용 관련 보도에 대해, 10년 전인 2009년의 일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위해 태용의 가족에게 해당 중학교에 생활기록부 등의 자료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자료를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내용과 관련된 언급이나 징계 기록이 없었고, 부모님도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선생님과 면담을 가진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과거 태용은 가수의 꿈을 키우기 전인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행동과 상처 주는 말 등을 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에도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언급했으며, 지금도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태용은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바르게 생활할 것입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