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재난경보 서비스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의 개시를 선포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옥외전광판, 시내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를 시작으로 지상파 UHD 재난경보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일정에 맞춰 내년부터 2021년 광역시, 2022년에는 전국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광역의 지상파 UHD 방송망을 활용해 지진, 호우, 화재 등 재난 상황을 좀 더 신속히 전달함으로써 대국민 재난 대응체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를 이용한 혁신적 융합서비스의 출현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파방송 기술대상, 각종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핵심 반도체 부품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자율주행차용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기술을 개발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5G 스마트폰 기반 4K 360 영상통화 서비스를 개발한 SK텔레콤과 멀티싱크 방송기술을 개발한 LG유플러스 등 5개 기업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흥주간 기간에는 ▲전파이용제도 혁신을 위한 전파법 개정안 설명회 ▲전파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FIRF) Camp ▲전파융합 신기술 워크숍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 등이 주요행사로 진행된다.
이 밖에 전파분야 우수업체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무선전력전송, 스펙트럼, 주파수 공동사용(TVWS), 전파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류 행사 및 5G 체험트럭, 전파 기술·취업 특강, 전파 퀴즈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전파방송산업이 미래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파방송산업 전문가에게는 전파방송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전파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나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