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등 조사를 통해 농약 사용량 저감 지도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에 나선다.
경남도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43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골프장 농약사용량 실태 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골프장 내 농약 사용으로 주변 지역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골프장 농약사용량을 저감시키고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 권장을 위한 것이다.
도는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맹·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자발적 농약사용량 저감 노력 및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 권장 지도 등을 한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골프장 농약사용량 실태 조사결과 맹·고독성 농약사용은 없었으나 ha당 농약사용량(kg)은 2015년 17.9kg/ha, 2016년 18.2kg/ha, 2017년 19.3kg/ha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지속적인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저감 지도를 통해 골프장 주변 수질오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며, 친환경·생물 농약 사용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