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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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우대에 팔 걷어붙인 네이버

인플루언서 서비스 새로 선보여 / 광고주와 연결… 수익 확대 유도

네이버가 창작자 ‘우대’에 나섰다. 창작자들이 선택한 콘텐츠를 검색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창작자에 대한 보상도 확대한다.

네이버는 8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네이버 커넥트 2020’ 행사를 열고 콘텐츠와 창작자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에서는 매월 160만명의 창작자가 2000만건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창작자들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홈에 별도의 광고를 적용해 창작자와 광고주 간의 연결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자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인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를 새롭게 내놓았다. 아울러 창작자 콘텐츠 제작 도구인 ‘아티클 스튜디오’도 공개했다. 이 스튜디오는 콘텐츠 편집, 제작 등에 대한 디자인 템플릿과 기능들을 제공하는 사용자창작콘텐츠(UGC) 도구로 네이버의 모든 창작자가 활용할 수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