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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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히스 레저 ‘다크 나이트’ 넘는다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조커’에서 악당 조커가 돼 가는 광대 아서 플렉을 열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가 히스 레저(1979∼2008)의 조커, ‘다크 나이트’(2008)를 넘는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조커’의 누적 관객 수는 393만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개봉한 뒤 평일 하루에만 최소 10만여명을 동원해 온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오늘 중 ‘다크 나이트’의 기록(408만여명)을 깰 것으로 점쳐진다.

 

‘조커’ 열풍은 해외에서도 거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박스 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주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2일 만에 5억4300만달러(약 6437억여원)를 벌어들였다. DC코믹스 영화로는 ‘저스티스 리그’(2017·6억5790만달러)에 이어 9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