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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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사건’ 캐나다에 사법 공조 요청

경찰, 체포영장 재신청 방침

경찰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32·본명 윤애경·사진)씨에 대해 캐나다 당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윤씨의 명예훼손 및 사기 피고소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윤씨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씨는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도 했지만 검찰에서 반려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검찰에서 요청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청윤 기자 pro-verb@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