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GS칼텍스 박혜민 “배구계 쯔위? 실력으로 인정받을게요”

GS칼텍스 박혜민이 ‘배구계 쯔위’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구단은 “엄지 하나당 10득점씩 20득점”이라며 그의 새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가 19일 개막하는 가운데, ‘배구계 쯔위’ 박혜민(19)이 주목받고 있다.

 

박혜민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다. 데뷔시즌 정규리그 17경기에 출전하여 9득점, 공격성공률 25%를 기록했다. 또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 교체 투입되어 3번의 공격시도 끝에 1득점을 올려 공격성공률 33.3%를 기록했다. 

 

선명여고 재학 시절의 경력도 남다르다. 전국체육대회 배구 여자고등부에서 2016년 금메달, 2017년 동메달, 2018년 금메달을 수상했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아시아 유스 여자 선수권 대회(2017),  세계 유스 여자 U18 선수권 대회(2017), 아시아 청소년 여자 U19 선수권 대회(2018)에 출전했다.

 

박혜민은 SNS를 통해 팬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박혜민 인스타그램

 

꾸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팬과 소통하여 인기도 높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수많은 팬들의 격려 댓글이 가득하다. GS칼텍스도 지난달 공식 계정을 통해 그의 사진을 올리며 “엄지 하나당 10득점씩 20득점이니까 쌍따봉”이라고 써 새 시즌에 전력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시즌 누구보다도 주목받고 있는 박혜민은 ‘배구계 쯔위’라는 별명에 대해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별명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