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범어도서관 1층에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수성구는 대구시 공모사업인 ‘대구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실험과 놀이를 통해 함께 학습하는 공간’, ‘개조하고 실험하고, 창작하는 협업 공간’ 등을 의미한다.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1층 갤러리 공간을 리모델링한 메이커스페이스는 체험 공간과 교육·창작공간, 실습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주부·직장인 등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창의체험 공간이다.
3D(3차원) 프린터·스캔커터·자수프린터 등 24종의 다양한 메이커장비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3D프린팅·종이공예·자수제작·소프트웨어(SW) 코딩·메이커 융합과정·워크숍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층에는 카페,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쉼터와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팩토리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각종 프로그램과 체험, 실습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메이커 문화 확산과 함께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