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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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땐 가도…" 한서희·정다은, 탈퇴한 원호에게 한 마지막 일침

입력 : 2019-10-31 18:56:25
수정 : 2019-11-05 0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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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왼쪽)와 정다은.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본명 이호석)가 각종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를 폭로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과거 ‘얼짱’ 정다은이 마지막으로 일침을 날렸다.

 

한서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야, 갈 때 가더라도 우리 다은이 돈 갚고 가. 돈 내놔”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다은 역시 이날 “그의 삶은 이미 오래전에 스스로 파괴됐다. 그 사람을 위해 너가 갚아줄 게 아니면 입 좀 다물어”(his life was already destroyed by himself wayyyyyyyy long ago and please shut the fuck up if you aint gonna pay me back for him)라고 영어로 게재했다.

 

정다은 말에 따르면, 과거 원호는 정다은에게 약 3000만원을 빌린 뒤 고작 200만원만 갚았다고.  두 사람은 원호의 채무불이행 외에도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수원구치소에 간 일과 무면허 운전을 한 일을 폭로하기도 했다.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 뉴스1

 

원호는 이날 소속사와 자필편지로 탈퇴 의사를 밝혔으며,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 탈퇴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 사안에 대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은 법적 대응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호는 자필편지에서 “철없던 시절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팔지 않고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관련 의혹과 논란에 억울해했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향후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되며, 이날 오전 사전 녹화한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이 7인조 몬스타엑스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서희·정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