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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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9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대구 중구 동인동에 있는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4일 오후 호텔인터불고에서 ‘2019 대구 중소기업인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구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1996년 처음 열린 뒤 올해 24번째로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공헌에 노력해 온 중소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최대 행사다.

 

‘대구의 힘, 중소기업! 중소기업인이 대구경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중소기업인과 기업지원 유관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공 중소기업 시상, 김정욱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대회사,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유공 중소기업 시상’은 ‘2019 중소기업대상’ 6개사와 ‘2019 우수성과 스타기업’ 2개사 등 8개사에 대해 시상한다.

 

‘중소기업대상’은 그동안 총 144개 기업이 수상했고, 올해 선정한 6개사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매출과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등 대구경제를 빛낸 지역 대표 중소기업들이다. 대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핵심 원재료인 블랭크 마스크를 생산하는 에스앤에스텍(대표 정수홍)이 수상한다.

 

‘최우수상’은 리니어부싱 및 관련 자생 제품 제조 업체인 삼익정공(대표 진문영)과 수처리기기, 밸브 전문생산업체 로얄정공(대표 박재덕) 등 2곳이다.

 

‘우수상’은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영상보안 및 영상분석 전문업체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 초음파 건식 세정기 업체 씨티에스(대표 이대준), 자동차부품 도금업체 일성도금(대표 손병기)이 각각 수상한다.

 

‘우수성과 스타기업’은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필름 테이프 부품제조업체 거림테크(대표 이창원), 자동차 시트 부품 제조업체 대광소결금속(대표 박병곤)을 선정해 대구시장 표창패를 수여한다.

 

이들 기업은 대구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스타기업 100’으로 선정돼 2019년 스타기업 연차평가 결과 고용 창출, 매출 증가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대일 수출규제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 성장을 이끈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대구시는 기업인과 한마음 한뜻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