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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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없는 EBS ‘펭수’…사극 연기 첫 도전

영화 ‘천문’ 홍보 나선다 / 패션 잡지 화보도 찍어 / EBS “광고는 협의 중”
18일 만난 EBS ‘자이언트 펭TV’의 펭수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허진호 감독. 펭수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뛰어넘는 우주 대스타가 꿈인 EBS ‘자이언트 펭TV’의 열 살 자이언트 펭귄, ‘펭수’가 패션계에 이어 영화계에 진출한다.

 

18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펭수’는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허진호 감독을 만났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펭수가 ‘천문’ 속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며 “펭수가 영화계 진출 꿈을 안고 허진호 감독을 만나 오디션을 보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펭수의 첫 사극 연기가 담긴 이 영상은 다음 달 공개된다. ‘천문’은 조선의 두 천재, 세종대왕(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일각에서는 펭수가 빙그레 광고를 찍고, 롯데제과나 동원F&B 광고는 무산됐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EBS 관계자는 “세 곳 모두 협의 중”이라면서 “광고 계약을 체결한 건 없다”고 일축했다. 손흥민 팬인 펭수는 그의 유니폼을 받기 위해 빙그레 슈퍼콘 댄스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 펭수가 좋아하는 음식은 참치, 롯데제과 빠다코코낫이다. 펭수는 최근 패션 잡지 ‘나일론’ 화보를 찍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