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1)씨와 B(4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소지한 필로폰 2.8g을 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8일 전남 목포의 한 모텔에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0.03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것을 포착하고 추적에 나서 전주의 한 카페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필로폰을 입수한 경로와 추가 투약, 유통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