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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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다비오와 인공지능 공동 연구소 설립

지난 28일 ‘다비오X디지스트 인공지능랩’ 개소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디지스트 제공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지난 28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다비오(대표 박주흠)와 공동연구소 ‘인공지능랩’ 개소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랩’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개설한 공동연구소다.

 

2012년 설립한 다비오는 지도 데이터 전문 업체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지도 데이터 구축, 관리 특화기술연구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최근 딥러닝 기술 기반의 실내지도 플랫폼을 개발한 데 이어 LG전자와 기술·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스트와 다비오는 2016년부터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연구를 비롯해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적용한 위성, 항공사진 분석 알고리즘 등 세계적인 수준의 공동 개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런 성과들은 위성, 항공사진 내의 특정 객체 추출을 가능하게 해 현재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박경준 디지스트 정보통신융합전공 책임교수는 “인공지능랩은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연구를 진행했던 번거로움을 덜어 줄 것”이라며“앞으로 국가 프로젝트 발굴, 실무형 인공 지능 분야 인력 양성 및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