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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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창원힘찬병원, 사회공헌사업 경과보고 및 간담회

경남 창원시와 창원힘찬병원이 29일 창원 하트인세코에서 양 기관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저소득 시민 의료복지 사업 경과보고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이상훈 창원힘찬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해당 사업의 경과보고 발표를 했다.

 

또 무료 수술 대상자를 초청해 수술 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수술환자 사례발표를 통해 수술 전 힘들었던 사연과 수술 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재의 삶에 공감하고, 참석 대상자 서로가 위안의 박수를 보내며 상호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와 힘찬병원은 저소득 시민의 의료복지를 위해 지난 2017년 3월 시가 선정한 대상자를 힘찬병원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수술비 및 진단검사비, 진료비, 입원비 등 본인 부담금 전액을 부담하는 사회 공헌 사업인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부터 올해 11월까지 무릎, 어깨, 허리 등 관절, 척추 질환을 호소하던 시민 148명이 수술을 의뢰했으며 이 중 112명이 무료 수술 혜택을 받았다.

 

2년 전 이 사업을 통해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임점순(63·여)씨는 “어려운 형편에서 병원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좋은 기회로 무료 수술을 받아 지금은 건강하게 잘 걷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시민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수술을 잘 견뎌주고 건강관리를 잘 해준 환자들에게 감사하고,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길을 열어준 창원시에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허만영 부시장은 “시와 힘찬병원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의료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