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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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사회공헌 기부금 ↓…매출 2% 이상 기부한 호반건설 눈길

호반건설 327억원 기부…매출의 2% 이상 기부한 기업 호반건설이 유일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이 사회공헌으로 기부한 금액이 전년보다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20대 대기업의 기부금은 15%나 줄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매출액 규모 대비 기부금 비중이 상당히 높은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호반건설이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406개 기업의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호반건설이었다.

 

호반건설은 매출 1조6062억원의 2.03%인 327억원을 기부했다. 매출의 2% 이상을 기부한 기업은 호반건설이 유일했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은 호반건설과 태광산업(1.04%) 등 2곳이었다.

 

이외에 네이버(0.71%) 등이 기부금 비중 상위 10개사다.

 

반면 1년 사이에 기부금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부영주택(-963억원)이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